느즈막히 일어나 어제 사 온 빵으로 아점을 먹었다. 커피도 내렸다.
언니는 친구들과 약속이 있다고 나갔고 뒹굴거리며 놀다가 3시쯤 언니와 언니의 친한 언니의 점심자리에 합류했다.
탕수육과 쟁반짜장을 먹고, 후식으로 빙수를 먹었다. 요즘 빙수를 참 많이 먹는다.
다시 들어와서 멍하니 인터넷서핑하다가 금요일 친구와의 약속을 잡았다.
언니는 휴가 마지막날이라고 아쉬워하며 저녁에 식사약속에 나갔다가 들어왔다.
나는 JTBC뉴스를 보며 너구리를 끓여먹었다. 며칠전 선배네 텃밭에서 얻어온 가지를 넣어먹었다. 텃밭농사에도 관심이 있는데….
오늘의 검색 키워드도, 여성귀농귀촌이었다.
내일도 오늘과 똑같은 하루가 될거같아서 두렵고 지겹다.
트위터는 이제 정말 재미가 없는데 습관적으로, 또는 할 게 없어서 그냥 붙잡고 있다.
월요일에 아는 언니가 전화해서 나를 드러내는 연습을 해보라고 했던 게 기억난다. 정말 나는 의견, 입장, 속마음 등 나를 얘기하는 거 같지 않다. 그게 나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