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5/12/22

방황백과사전

2015. 12. 23. 추가

무슨 마음을 먹으셨는지 저를 모르는 3분이 신청을 하셨습니다. 럴수 럴수 이럴수가.
나를 아는 친구조차도 도대체 그게 뭐냐고 물었는데 말이죠.
그래서.
프로그램을 공개해야겠다는 긴박감에.
올 사람은 어서 신청하라는 긴장감을 주려고.
이 글을 씁니다.

“방황백과사전”은 도대체 뭔가, 뭘 한다는 소리인가.
– 방황전문가 신바닥 선생님이 방황한 이야기를 주로 합니다.
– 그 과정에서 만든 노래. 영상. 소리 등도 같이 듣습니다. (제가 하고 싶다면 라이브로 부릅니다 ㅋ)

– 모인 사람들은 왜 왔는지, 누군지, 소개합니다.
– 방황백과사전에. 넣고 싶은 표제어라든가. 방황, 이라는 말을 사전에 뭐라고 적을지 자기말로 준비해와서 자기 소개할 때 합니다. (안해도 됩니다)
– 시간은 한 시간정도 예상하지만 가고 싶은 사람은 가고 남고 싶은 사람은 남으면서 자유롭게 놀려고 합니다.

– 노래하고 싶은 사람, 얘기하고 싶은 사람은 할 수도 있습니다. (제가 허락해야 할 수 있습니다)
– 맞습니다. 제가 주인공입니다. 제 마음입니다.

– 참가비는 없지만 멀쩡히 영업하는 카페이므로 1인 1음료 사드셔야 합니다.
– 제가 만들어서 파는 천연치약, 전자책, 향초 등을 사서 제 생계에 도움을 줍니다. 그냥 후원금으로 좀 줘도 됩니다. 먹을 걸 줘도 됩니다.
– 이상입니다.

비파크. {다른 삶}과 책. 전시목록.


  
비파크 http://www.bpark.kr/ 야외도서관 개관행사에 놀러갔다가,
읽고 싶은 책들이 보여서 기록해 둔다.

{다른 삶}과 책.
세대를 뛰어넘어 함께 일하기, 프랜시스 쿤로이더(슬로비, 2015)
하류지향, 우치다 타츠루(민들레, 2013)
서울을 떠나는 사람들, 김승완 외(남해의 봄날, 2013)
내리막 세상에서 일하는 노마드를 위한 안내서, 제현주(어크로스, 2014(
확률가족, 박재현(마티, 2015)
혼자 산다는 것에 대하여, 노명우(사월의책, 2013)
어쩌다 한국은, 박성호(로코폴리스, 2015)
청춘을 위한 나라는 없다, 한윤형(어크로스, 2013)
빌려온 시간을 살아가기,지그문트 바우만(새물결, 2014)
누가 나를 쓸모없게 만드는가, 이반 일리치(느린걸음, 2014)
지방소멸, 마스다 히로야(와이즈베리, 2015)
희망, 살아 있는 자의 의무, 지그문트 바우만(궁리, 2014)
우리는 섬에서 미래를 보았다, 아베 히로스(남해의 봄날, 2015)
로봇 시대, 인간의 일, 구본권(어크로스, 2015)
부동산은 끝났다, 김수현(오월의 봄, 2011)
작고 소박한 나만의 생업 만들기, 이토 히로시(메멘트, 2015)
적당히 벌고 잘 살기, 김진선(슬로비, 2015)
마흔 이후, 누구와 살 것인가, 캐런(심플라이프, 2014)
성장에 익숙한 삶과 결별하라, 우경임(글담, 2015)
비정규사회, 김혜진(후마니타스, 2015)
같이의 가치를 짓다, 셰어하우스 우주(유유, 2014)
절망의 시대를 건너는 법, 우치다 타츠루(메멘트, 2014)
절망의 나라의 행복한 젊은이들, 후루이치 노리토시(민음사, 2014)

_딸려서 검색에 걸린, 들춰보고 싶은 책들
시골생활, 정상순(문학과 지성사, 2015)
할머니 탐구 생활, 정청라(샨티, 2015)
우리는 왜 이런 시간을 견디고 있는가, 전주희 외(코난붃, 2015)
가난을 팝니다, 라미아 카림(오월의봄, 2015)
잉여사회, 최태섭(웅진지식하우스, 2013)
왜 우리는 행복을 일에서 찾고, 일을 하며 병들어갈까, 요아힘 바우어(책세상, 2015)
사회학의 쓸모, 지그문트 바우만(서해문집, 2015)
기록이 상처를 위로한다, 안정희(이야기나무, 2015)

인터넷서점을 떠다니다가 ‘이 책을 고른 사람들이 산 다른 책’을 자연스럽게 들어가보고 그러다보면 또 재밌어보이고. 이것이 바로 인터넷서점 아이쇼핑이로구나. 책장, 즐겨찾기, 위시리스트 따위를  드러내는 건 나를 드러내는 것과 같아서 좀 부끄럽다. (날마다 트위터에 똥싸는 얘기를 쓴다고 해도 그거랑은 다르니까) 그래도 기록과 공유 차원에서. 나도 다른 블로그의 도움을 많이 받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