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6/10/14

[생리일기] D-26

D-26
2016. 10. 14. 금요일

6시 넘어 일어났다. 많이 피곤하거나 힘들지는 않다.
아침에 똥을 쌌는데 처음은 쾌변인가 싶다가 나중에는 푸지직 풀어지는 자잘한 똥이었다. 잔변감은 없었다.

얼굴에 로션바를 때 따끔한 느낌도 거의 없어졌다.

얼굴에 여드름이 하나 난 거 같다.
허리가 아픈데? 하는 느낌이 들기 시작했고
탁하지는 않지만 (보지도 않고 어떻게 알지. 기분이 그렇다, 코딱지나 점섬이 강한 분비물이 나오는 느낌은 좀 다르다)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느낌.
속옷이 늘 젖어있는 것 같은 찝찝한 기분.

저녁에 잠들기전 뭐가 그리 외롭고 쓸쓸했는지 한참 전전긍긍.
애인에게 징징거리며 어린양을 피우고 애정을 확인받고 싶어지는 그런 기분.

자니, 비슷한 걸 하고 질척거릴뻔했지만 겨우 참았다. 적당한 선에서.

이 감정이 커지면 눈물이 왈칵 나곤 한다. 나쁘지 않은 상태로 잠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