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14
2016. 10. 30. 일요일
아침에 일찍 눈이 떠졌지만 게으름 피우면서 뒹굴거렸다. 그래도 되는 일요일.
종일 방청소를 했는데 머리도 아프고 몸 상태도 좋지 않다. 배란기 즈음이라 영향을 받는 게 아닐까 싶다. 머리가 계속 너무너무 아파서 명상도 하고 마사지도 해보지만 여전하다.
화장실에 제법 자주 가고, 분비물이 많고, 기력이 없다.
소고기 구워 먹고 달달한 게 당겨서 꿀물을 타먹고 초콜렛도 먹어보지만 기운이 나지 않는다.
기분도 좋지 않다.
언젠가 밤에 자다가도 벌떡 일어나 냉장고를 뒤져 초콜렛을 먹고 배가 부른데도 계속 뭘 먹고 싶었는데 지금은 그 때가 아닐까. 지금도 아주 라면이든 뭐든 막 먹고 싶다. 생리전증후군이라기엔 너무 이르고. 배란기 즈음이기는 하다. 몸도 많이 춥고 으슬으슬. 날이 추워져서 그런건가. 체온이 좀 떨어진건가. 모르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