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간 보관물: 2016 11월

[생리일기] D-20

D-20
2016. 11. 5. 토

어제 늦게 (12시) 자기도 했지만 일어나기가 힘들었다. 몸이 무거운 느낌.
6시에 눈 떴다가 7시에도 떴다가 8시 반이 넘어서야 겨우 몸을 일으켰다.
한동안 손이 퉁퉁 부어서 잘 쥐어지지 않았다.

그래도 기운을 내서 해야하는 집안일 (설거지, 청소)을 마치니 기분은 나아졌고 컨디션도 돌아오는 듯했다.

아침밥도, 점심밥도 잘 먹고
똥도 잘 싸고
제법 괜찮은 컨디션으로 지낸다.

허리는 강도2로 아프다 (5점 만점)

[생리일기] D-19

D-19
2016. 11. 4. 금

허리가 슬 아픈거 같았지만 아주 괴롭지는 않았고,
기분이나 다른 것들도 그만그만했다.
입안은 꺼끌꺼끌 괴로웠다.

아침에 똥을 샀고 똥끝에 진한 하얀색 분비물 점액도 아니고 밀도높은 질긴 액체를 봤다. (위내시경할 때 먹는 것 같은 하얀 액체) 근데 그게 19일차였는지 20일차 였는지 기억이 오락가락 (지금 11/5일 낮에 이 일기를 쓰고 있기 때문에)

어제 너무 피곤해서
귀가후 한 시간 동안 멍하니 휴식을 취하다가
겨우 씼고 잤는데

잠들기직전까지 콩까먹고 싶은 마음에 껌을 좀 씹기도.

PMS가 시작되는 날이라는데 기분이 아주 나쁘지는 않다.
식욕도 그만그만 소화가 안되는 느낌도 아직은 없고.

[생리일기] D-18

D-18
2016. 11. 3. 목

어제 일찍 잤고. 12시 반쯤 화장실 가려고 한번 일어나서 오줌싸고.
아침까지 잘 잤다. 4시 반에 일어났다.

기분좋게 똥을 쌌다.
굵기는 보통보다 얇았지만 풀어지지도 아주 되지도 질지도 않은, 쌀때 기분좋은 똥. 잔변감도 없었다. 쾌변.
질에서 분비물도 나오지 않아 뽀송한 느낌.

아침에 빵과 씨리얼과 커피를 마셨다.
세수할 때 얼굴 만져보니 보드라운 정도도 마음에 든다.

그런데 출근해서 책상에 앉으니 허리가 아프다. 생리어플이 추정하기로는 내일부터 PMS라는데. 어쩜 어제부터였는지도.

커피도 에스프레소 두 잔, 아메리카노 한 잔. 거의 1시간 간격으로 마심.

[생리일기] D-17

D-17
2016. 11. 2. 수요일

철야를 해서 컨디션이 좋지 않다.
화장실을 가고 싶은데 참은 건지 가고 싶지 않은 건지 아침인데도 그냥 그랬다.
똥을 쌌는지 안 쌌는지도 기억 안난다.

오전에 피곤 때문에 짜증나고 울고 싶어져서 오후엔 배터지게 먹고 쉬었다.
점심을 좀 늦게 먹었는데 쫄면이 먹고 싶어서 새콤달콤한 쫄면과 돈까스까지 2인분을 시켜서 배가 터지기 직전까지 먹었다.

커피도 연달아 넉 잔 마셨다. 디저트로 에스프레소 한 잔. 핸드드립으로 내린 커피 한 잔.
한 30분 있다가 에스프레소 도피오 한 잔.

저녁까지 배가 불러서 저녁을 먹을 수 없을 정도. 그래소 이것저것 단 과자를 먹었다.

분비물은 확실히 줄었다. 잇몸은 어제보다는 덜 아프지만 여전히 입안이 불편하다.

[생리일기] D-16

D-16
2016. 11. 1. 화요일

12시 반 정도 잠자리에 들었는데 5시 반에 일어났다. 수면시간 5시간.
자연스럽게 눈이 떠졌다. 잠을 못 잔 기분은 아니다.
생리할 때가 즈음에 항상 잠이 줄었던 것 같은 기분도 든다.

지난달 생리기간, 주기어플에 준하면 가임기. 곧 배란기다. 관련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다.

입은 여전히 텁텁하고 혓바닥이 아리다.
칫솔을 대기만 해도 피가 날 정도로 잇몸은 약해졌다.
허리가 좀 아픈것도 같지만 적당한 정도.

굵고 된 똥은 아니지만 속 시원히 똥 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