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7/09/15

20170914

지금은 15일 금요일 오전 5시 10분이다. 어젯밤에 너무 피곤해서 일기를 쓰지 못했다. 그런데 이사 전날밤이라 설레서 잠이 안왔다. 두시까지 프란시스 하 영화를 봤다. 유쾌한 영화를 보고 정신을 딴데로 돌리고 싶어서. 그런데 그레타거윅 너무 귀엽고 사랑스러운데 영화내용 중에 너무 짜증나고 답답한 부분이 있어 가슴을 쓰러내렸다. 

음. 어제 하루가 어쨌더라. 아침에 일어나 짐을 싸기 시작했다. 옷장을 먼저 비우고 쓸쓸해하면서 누가 왔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페이스북에도 올리고 미경 지정도 불렀다. 키키도 왔다. 오후에 부업 부분을 한참 도와주고 후다닥 다 싸주고 갔다. 와..

점심에 피자를 먹고 싶어서 1시까지 기다려서 지정환피자에 전화했는데 낮장사 안하시는지 안 받아서 고민했다. 땡땡땡 아아시 메뉴를 보니 피자길래 우와 하면서 나갔다. 통통 만나서 송상사 피자도 얻어먹고 신나게 수다떨고 놀다가 가지 보고 내일 통통과 함께 이사하기로 약속도 했다. 트위터친구님이 보내준 스크래처도 카페에서 찾아왔다.

돌아와서 다시 짐싸기. 한도 끝도 없는 거 같아도 끝이 보인다. 미경이 감자튀김 사와서 도와줬고 지정 키키랑 바톤터치하고 갔다. 덕분에 많이 버리고 짐도 빨리 쌌다.

돌아간 뒤로 마지막 정리하고 나니 12시. 기분 좋게 잠들었다. 조금 눈물이 날 것도 같았다. 이사 때문인지 가지 덕분인지 정말 잠이 오지 않았다. 자다깨다 자다깨다를 반복하면서 겨우 5시까지 버텼다. 그리고는 지금 일어난거다. 

오늘은 정말 이사. 날이 밝으면 할일이 많다. 하…. 안녕 논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