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일이다.
어제 거래처 3곳에서 입금해줬고 안해준 1곳에 물어봤다. 10일에 해준다고 한다.
업무시간이 시작되자 마자 자동차서비스센터에 전화해서 리콜부품 교체 예약했다. 두근두근. 중순까지 자동차 정기검사도 받아야한다. 와우. 어른의 일.
친구들에게 용기를 얻어서 오후에 하기로 한다.
가지 데리고 전주 병원에 다녀왔다. 경과도 보고 3차 접종도 맞춰야 한다.
설사는 멈췄고, 피부병도 번지지는 않는데 깨끗하게 사라지지는 않는다.
곰팡이피부병약도 캡슐로 2주분 받아왔다. 외부 기생충도 한달에 한 번이니 다음주에 맞자고 하신다. 밖에 전처럼 자주 나가지는 않지만 나갈거니까. 여행도 갈꺼니까.
오늘 전주 가는 길에 얌전하길래 그냥 이동장에 안 넣고 대시보드에 앉혀서 갔는데 아무래도 다음부터는 그러지 말아야겠다. 깜짝 놀라면 어떤 돌발행동을 할지 모르니까. 돌아올 때는 이동장에 넣어왔다. 주사맞고 발톱깍고 심기가 불편했는지 병원 구석에서 나오려고 하지 않다가, 차를 타서도 강제 입실한 이동장에서 꼼짝않고 있다가 집에 다 와서야 아우성치기 시작했다.
갈비탕이 먹고 싶었는데 고산까지 가는 것도 무리고, 마음도 바빠서 집에 그냥 왔다. 떡볶이나 해먹으려고. 가지가 무릎에서 내려오지 않아서 한참 기다리다가 (병원에서도 안 가려고 하는거 무릎꿇고 옆에서 기다림 ㅋㅋ) 잠깐 내려간 틈을 타서 자전거타고 읍내 하나로 마트에서 떡이랑 오뎅이랑 양배추랑 마늘이랑 파랑 사왔다. 후다닥 요리해서 카페로 출근. ㅅㅎ랑 나눠먹었다.
5시 출근까지 시간이 많이 남아서 사장님 컴퓨터로, 자동차 정기검사 예약했다. 인터넷으로 하고 이벤트 참여하면 몇천원 할인 받는다. 보험회사에 전화해서 해지했다. 정말. 너무 쉬워서 허망했다. 가입하랄때는 울고불고 제발 하라고 난리더니 이제 설계사는 관리기간 지나서 수수료 다 받고, 본사야 가입자가 낸 금액의 반 정도만 돌려주니 나쁠 게 없는 장사니 안해줄 이유가 없고. 당장 셀프보험과 고양이적금을 시작했다. 의료생협 조합비 납부 계좌도 정리했다.
지난번 삼례책공방 저자행사에 갔던 게 인연이 되어 지역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한 자서전학교에 인터뷰어로 일을 받아서 하게 될 거 같다. 페이가 많지는 않지만 거래처를 튼다는 마음으로 ㅋㅋ 그래고 어르신들의 생애사 작업은 재미있으니까. 한번 해보기로 했다.
그리고 어제 땡땡땡 회의 옆에서 듣고 있다가, 끼어들어서, 일주일 조식 서비스 카페에서 하기로 했다. 아침에 두시간 일하는 거고, 아침 차리는 거 번거롭지만 나름 재미있을 거 같아서 해보기로. 사장님이랑 팀웤이 맞는지도 보고.
카페 근무는 한가해서, 바느질도 좀 하고 쉬엄쉬엄 했는데 ㄷㄹㅋ랑 ㅎㅇ 얘기하는 거 옆에서 듣고 같이 끼어들고 이야기하다가 너무 재밌어서 9시 20분까지 놀아버렸다. 요가팀 단체 손님도 받긴 했지만 음. 그래도 미리 정리해놓은 게 있어서 아주 늦지는 않았다.
내일 베네핏에서 인터뷰하러 내려온다고 한다. 완주로 오는 버스가 있다면서 이서로 오는 걸 타고 온다길래 화들짝 놀라서 봉동으로 오라고 했다. 내일 뭐 알아서 오겠지. 당일로 돌아가기 힘들텐데.. 여튼 나는 내일 점심을 새참수레에서 먹어야지.
다음주에 ㅇㅈ가 오기로 해서 엄청 설레하며 식단을 짰다. 피자, 치킨, 잡채밥, 갈비탕이 우리가 먹을 메뉴다. 네 번밖에 식사를 못해서 너무 아쉽다! 목요일에 서울 같이 올라가고, 나는 금요일 건강검진, 토요일 시험보고, 회의하고 밤에 내려오는 걸로. 그러면 금요일밤에만 누가 가지를 한번 봐주면 된다. 아마도 그건 ㅎㅇ. 헤헤헤헤.
12시가 넘었는데도 왠일로 잠이 안오냐 이상하다 했는데 역시 잠이 온다. 이닦고 자야지.
문화기획달에서 만든 지역여성 인터뷰집이 아주아주 재미있다고 ㅎㅇ이 그랬다. 그래서 나도 샀다. ㅇㄱ에게도 선물로 한권보냈다. 삼선재단의 청년이주정책보고서에 내 책이 언급되어서 편집자님께도 자랑. “저 너무 잘나가면 어쩌죠?” “그럴 가능성이 이으니 때를 대비해야겠어요”라고 하였다. 하하하하. 그래서 저는 피부미용에 힘쓰겠다고 대답.
자동차정기검사는 전주말고 익산으로 한 번 신청해봤다. ㄷㄹㅋ의 다음다차로 ㅌㅌ을 추천해볼까 생각중이아. 굿나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