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어나서 수다를 떨며 뒹굴거리다가 속옷을 삶았다. 오후에 들어와서 빨래를 돌려야지. 씻고 나가야하는 귀찮음에 대해 이야기하다가 출근했다. 봉동 새참수레에서 점심을 먹고 저녁은 일월성에서 잡채밥을 먹기로 했다.
11시에 갔는데 30분부터 영업시작이라고해서 문앞을 서성거렸다. 카운터 보는 어르신이 들어와서 기다리라고 해서 웃으며 들어갔고 금방 준비되어서 여유롭게 많이 냠냠 먹었다. 그리고 카페로 출근.
날짜를 착각했었는지 아빠 제사가 마지막주가 아니라 1월 첫주였다. 이번주와 다음주 비비 타로 모임에 갈 수 있을 것도 같은데 서울갔다가 시간 맞춰 내려오려면 너무 바쁠 거 같기도 하고 흠. 송년회에서 리딩은 못해도 놀러는 갈건데 이번주 타로 모임은 불안하다.
커피도 마시고, 빵도 먹고, 생라면도 전자레인지에 돌려먹고, 내년 다이어리를 조금 정리했다. 라디오 구성안도, 이번주가 마감인 원고도 쓰지 못해지만 괜찮아 아직 시간이 있어. 하하하.
5시에 퇴근하고, 일월성에 갔는데 문을 닫아길래 조금 서성이다가 초원국수에서 칼국수와 쫄면을 먹었다. 아이고 쫄면 좋아. 김밥이나 주먹밥이 아쉬워서 계속 궁시렁거리다가 미니스탑에서 2+1에 과자를 세개 사서는 기분이 너무 좋아져버렸다. 쉬운 사람.
아이비, 버터링, 홈런볼을 샀고 아이비에, 치즈에, 바질페스토, 귤쨈, 파프리카, 올리브, 무화과 파운드케잌 하고 와인을 조금 마셨다. 그리고 나는 취해서 쿨쿨 자버렸다. 타로도 보고 놀려고 했는데….
내일은 파스타를 해먹자고 얘기했다. 2시 반에 익산역으로 태워다 주면 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