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서 오랜만에 샤워했다. 라디오 대본 한번 읽어보고 11시에 새참수레에 밥 먹으러 갔다. 버섯탕수 없고, 좋아하는 채소쌈도 싸져서 완제품으로 나왔더라고요. 계란이랑 좋아하는 채소만 집어 먹을 수 없게 말이지. 그래도 맛있게 먹었다. ㅈㅇ랑은 식사 후에 헤어졌다.
고산 홍홍으로 가서 ㅇㅇ에게 바느질 부탁했다. 수건 잘라서 작은 크기 손수건 8장으로 만들고, 생리대로 쓸 융 천 오버로크로 마감해달라고. 시간이 좀 걸릴거 같다고 해서 겸사겸사 땡땡땡 가서 ㅅㅇ쌤에게 빈통도 반납하고, 작아도 한 권 전해드렸다. 오전에 원고 실린 작아가 5권이나 와서 카페, 홍홍, 땡땡땡, 고래 한권씩 나눠가졌다. 뱅쇼가 좀 흘러서 안 이뻐졌지만 그래도.
고래 들러서 오이보고 한참 놀다가 도서관 책 반납하고 돌아오니 아직도 ㅈㅇ은 바느질 중. 히히. 제법 시간이 많이 걸리는 작업이네. 미안하다. 나중에 신세 갚아야지. 4시에 담벼락에 혼자 넘어가서 라디오하고. 돌아와 좀 놀다가 카페에서 어제 깜빡하고 안 가져온 택배찾아왔다. 압출쓰레기통이랑 행거.
행거 설치하니 개운하다. 압축 쓰레기통은 하자 제품이 왔는지 뚜껑이 좀.. 이상하지만 그냥 뭐 되는대로 써야지. 귀촌녀의 세계란 페이지로 출판사에서 연락이 왔다. 이보혀 작가 개인 메일 알려달라고. 오오오. 뭔가 재미있는 일이 들어오면 좋겠다.
내일 곡성에 나무도장파기 워크숍에 간다. ㅎㅅ씨 차를 얻어 타고 갈 예정. 침낭이랑 준비물이 좀 있다. 내일 아침에 챙겨도 되겠지. 10시쯤 출발하자고 하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