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8/01/18

20180117

수요일이다. 카페 오전 근무하는 ㅅㅎ가 세부로 여행을 가서 사장님이 오전까지 보시는데 엊그제 넘어지시고선 계속 몸이 안 좋은지 오늘 나와줄 수 있나 물어보셔서 흔쾌히 나섰다. 11시에 오라고 하셨는데 여유있게 10시 반쯤 나갔다. 천천히 청소하고 준비하고 커피도 마시고 좋았다. 사장님은 일찍 왔냐고 미안해하시고 고마워하셨지만 기꺼이.

카페는 적당히 바빴고 오전에 ㅅㅎ쌤께 부탁해서 핸드폰 꽂는 케이블도 달았다. 헤헤. ㅅㄹ도 와서 인사를 나눴고 뭐 그럭저럭 좋은 날. 미세먼지 때문인지 계속 어지럽고 기운이 없다. 공기청정기 정말 알아봐야하는데 너무 비싸서 흠. 십년후연구소에서 자작 공기청정기 워크숍 또 하면 좋을텐데.
(생각난 김에 안부도 전할 겸 아는 친구에게 연락하였다)

퇴근시간이 되어서 저녁을 무얼 먹을까 고민하다가 담벼락에서 소녀들과 간장치킨 사먹었다. 히히.
뒹굴뒹굴 놀다가 소녀들을 태워서 함께 퇴근. 이제 내일 서울에 간다. ㅁ 사장님이 오셔서 두런두런 이야기도 함께 나눴다. ㅁㅇ도 사감 지원한다는데, 나는 하지 말까 싶기도 하고 되든 안되든 일단 내보고 안되면 그러려니 할까 싶다. 천천히 지원서 써봐야지.

책 제안이 하나 와서 기쁜 마음으로 답장하고, 사랑하는 나의 유능한 전담 편집자(내맘대로 그렇게 생각하고 있음)님과도 상의했다.

금요일에 홈트레이닝 선생님과 운동하자고 설레발쳤던 것도 생각나서 금요일말고 담에 하자고 연락. 꼭 운동때문이 아니더라도 우리 만나서 함께 놀아요. 헤헤.

서울가서 만날 친구들과의 일정도 거의 확정되었다.

고양이 밥을 줄 때 애옹거리면서 나갔더니 손님 한 분이 어디 고양이소리가 났는데 하면서 따라 나오셨다. 인간들끼리 고양이 흉내내며 좋아하는 현장.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