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8/02/08

20180207

일찍 일어난 건 아니다. 8시 쯤 일어나서 커피 마시고 물 끓이고 샤워하니 아침 10시다. 오늘은 내일 라디오 방송 대본을 쓰자. 그리고 내일 청탁받은 에세이를 한 편 쓰자. 잘하고 있어!
배고프면 팬케이크 해먹을까 했는데 귀찮다. 낮에 일하고 저녁은 집에서 해먹는 그런 생활리듬을 찾아야할텐데 잘 안된다. 저녁을 잘 안 해 먹게됨. 어제 뭐 먹었어, 처럼 저녁을 집에서 해먹는 생활을 해야겠다. 조림하려고 간장도 챙겨와놓고선 말이지. 일주일에 한번은 거한 식사를 해도 좋고. 슬슬 해야지. 운동도 뭣도.

라디오 때 강릉 이야기하려고 사진 찾아보다가 기본 좋아져서 저녁에 옹심이 해먹을 계획을 세웠다. 카페 출근해서 밥 먹고 우체국 들러서 오랜만에 주문들어온 소책자 발송하고 고산 하나로마트에 들러서 감자 대파 호박 양배추를 샀다. 오늘 저녁은 옹심이 해먹어야지.

카페는 안 바빴고, 사장님이 퇴근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으셔서 연락해보고 한 시간 더 있었다. 닫고 가라고 하셨는데 가도 할일은 없고, 아마 옹심히 하기 귀찮은 마음이 더 컸는지도 몰라. 점심으로 나온 김치볶음밥이랑 새우호박국이 맛있어서 그거 먹고 한 시간만 더 연장근무했다. 그리고 한 시간은 놀다가 7시 반에 집에 왔는데 집에 와서도 뒹굴거리다가….하아….대본도 원고도 못 쓰고 잤다. 내일 아침에 해야지. 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