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18/02/13

20180213

실컷 잤는데 12시(자정)길래 깜짝 놀라 다시 잤다. 물론 일찍 잠들기는 했다. 4시에 일어나서 가지 밥 주고 좀 놀다가 책 봤다. 9시 넘어서까지 또 잤다. 아주 쿨쿨 잘 잤다.

#생리일기 쾌변을 봤다. 그제 어제처럼 분비물이 많이 나오는 건 아닌데 냄새는 심한 거 같다. 속이 부글부글한 건 거의 사라졌다. 오늘은 창업보육센터에 서류 가져다가 내고 퇴근할 때 장 봐오면 좋겠다. 명절 전이라 마트가 복잡복잡할라나. 자도자도 잠이 오고 자고 싶고 잠에서 덜 깬 기분이 드는 것도 생리전증후군 같다.

오늘은 커피 말고 히비스커스 티를 마신다. 그러는 와중에 주문한 사과가 와서 지퍼락에 소포장해서 냉장고에 넣었다. 평화롭고 좋은 아침이다. 벌써 출근시간이 다가오기는 하지만.

창업보육센터 서류는 퇴근길에 내야겠다. 출근 전에 밀린 이메일 업무를 두 개 보았다. 출판사랑 강연 들어온 도서관이랑. 그리고 카페 출근해서 밥먹고 일하고 퇴근했다. 생두가 배송와서 챙겨왔다. 언제 볶을 수 있을라나. 일주일에 백그램 정도 먹으니까 격주로 한번 볶아도 좋겠구나. 카페 사장님이 스콘을 굽기 시작했는데 맛이 괜찮다.

다음주에 순창에 가서 ㅇㅅ을 만날 예정이다. 강천산에도 가야지 동계에 있는 더 집에 가서 ㅁㅅ님이 소개시켜주는 분들도 취재차원에서 만나고 이러저러하게 1박 2일을 보내고 와야지.

단골공장에서 치솔을 주문했다. 큐라덴 이후에 다시 재구매를 해서 쓸 거긴 한데 단골공장에서 찾은 제품들이 워낙 좋으니까 고민하다가 한 번 사봤다. 가격은 반 정도다. 이중모냐 미세모냐, 중간헤드냐 작은헤드냐 선택지가 많아서 고민하다가 이리저리 귀찮은 진상손님이 된 것 같지만 그래도 어떡해. 히. 칫솔이 맘에 들었으면 좋겠다. 좋은 제품을 쓰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술개발에 힘쓰는 국내중소기업을 응원하는 일도 좋으니까.

퇴근 길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신청서를 내고 오는 길에 봉동하나로마트에 들러 장을 봤다. 연휴를 대비해서 이것저것 많이 샀다. 그리고 길마트에 들러 통계피도 샀다. 와 근데 길마트가 하나로마트보다 공산품이 훨씬 싸다. 가깝기도 더 가깝고. 흠. 장보기는 여기를 이용해야할까나. 물건도 다양하고 말이지. 농산물류는 농협에서 나머지는 여기서 사야겠어. ㅂㄹ의 추천대로 통계피를 넣고 와인을 끓여먹을 예정. 그리고 저녁으로는 계속 생각나서 먹고 싶다 노래했던 치킨. 며칠전 교촌치킨 광고지가 문앞에 붙어있던 게 생각나서 오리지날 간장치킨과 웻지감자를 먹었다. 아. 정말 맛있다. 하하. 배달도 된다. 전에 살던 집보다 여기가 더 읍내라서 그런 듯. 냠냠 잘 먹고 좀 놀다가 10시에 잠자리에 들었다.

가지가 발치에서 이리저리 뒹군다. 친밀감을 표현하는 거겠지. 사랑스럽다.

20180212

아침에 일어나서 6시였나. 가지랑 10분 놀았다. 그리고 밥 줬더니 또 순삭.
하하. 운동을 하면 역시 많이 먹는 거니? 나는 다시 운동바람이 불어서 들썩들썩 당장이라도 복식장이든 주짓수 체육관이든 가보고 싶은데 우선 설을 지나야겠지.
아침에 모카포트에 커피 두 잔 뽑아서 하나는 에스프레소로 하나는 아메리카노로 마시고 창업보육센터 지원서를 대충 썼다. 예상매출이랑 자금계획이 어렵기는 했지만 그냥 대충 썼다. 내일 갖다 내야지.

배고파서 일찍 카페에 출근해야겠다. 출력하고.
음. 완두콩에 걸어서.으로 코너명을 바꾸자고 해야지. 계속 쓰는 게 괜찮다면. 컨셉을 잡아서 페미니스트 새싹을 함께 키울. 책소개나 영화소개. 멋진 언니 소개 그런 글을 쓸 것이다.

계피랑 과일을 사고 싶은데 퇴근 길에 마트에 들를 수 있으려나. 흠흠.

어제처럼 생리 분비물이 많지는 않다. 아마 잠을 못잔 게 커피 탓일수도 있고, 생리전 증후군 때문일수도 있다. 어제도 쾌변은 아니었던 거 같은데 오늘은 역시 속이 부글부글 끓는다. 이로부터 며칠 뒤에 생리가 시작되는지 한 번 보자구요. #생리일기

눈이 많이 온다. 무서울 정도. 제주도나 지리산 산골은 더 무시무시 한 것 같다. 5시에 카페 근무 마치고 부랴부랴 집에 왔다. 감자옹심이 끓여먹고 8시도 안 되어서 잠자리에 누웠다. 어제 잘 못자서 길고 긴 꿀잠을 잤다. 가지와도 조금씩 놀았다.

눈이 많이 와서 길이 위험한데 카페에 손님이 많더라. 이상한 일이야 흠흠. ㅇㅁ가 와서 피의연대기 공동체 상영 추진해보자고 다시 한 번 이야기했고 그럽시다. 뭐 어려운 일이냐 그냥 하면 되지 그런식으로 대답. 카페에서 스콘을 굽기 시작해서 그것도 얻어먹고, 저녁에 피자도 구워드신다고 샘플로 하나 구워주셔서 그것도 먹고 이것저것 많이 얻어먹었다.

아, 살림의원에서 책 보낸거 잘 받았다고 엄청 길고 마음이 묻어나는 문자를 받았다. 나도 고맙다고 답장했는데 다음책 쓸 때 잘 부탁드린다고 너무 들이대는 문자를 남겨버렸다. 하고 걱정이 조금 되네. 헤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