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 보관물: 2020/07/09

202007009

D-121
계약기간이 종료되는 연말까지 출근해야하는 날 수를 세봤다.

목요일이다. 아주 괴로울 건 없는데, 할일이 없는데 눈치 보여서 맘껏 마음편히 뭘 할수는 없는 상황이라 몸둘바를 모르겠다. 어제는 틈틈히 친구들과 준비하는 창업프로젝트 자료조사를 했다. 화면에 다른 창을 대놓고 띄워놓고 놀고 있을 수는 없어서(왜 없다고 생각하는지 모르겠는데 없다) 메모장을 띄웠다.

오전엔 그나마 좋아하는 팀과 회의를 하느라고 시간을 훌쩍보냈고, 점심으로 먹은 짜장과 동료가 어제 먹고 남아 싸온 매운족발도 맛있었다.

오랜만에 멀리서 친구가 전화를 주어 통화를 했고, 다음주에 친구가 오기로 해서 기분이 좋아졌다.

아침엔 기분이 정말 별로였는데
오후엔 기분이 취한것처럼 들떠서 조금 무서울 정도다.

삐삐언니는 우울의 사막을 건넜어, 도 오늘 도착한다고 하니 읽어봐야지…